배우 강동원이 주연한 이명세 감독의 영화 'M'이 제 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인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9일 오후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M'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부문 등 모두 8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M'에 이어 조승우, 김혜수 주연의 '타짜'가 7개 부문 후보로 올랐고 송혜교, 유지태 주연의 '황진이'와 김아중, 주진모 주연의 '미녀는 괴로워'가 각각 6개 부문과 5개 부분의 후보로 선정됐다.
'M'은 화려한 이력과 외모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천재 베스트셀러 소설가 한민우(강동원 분)의 첫사랑에 얽힌 기억과 망각, 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명세 감독의 작품답게 뛰어난 영상미로 국내외에서 극찬받은 작품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M'은 최우수 작품상 부분에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최동훈 감독의 '타짜', 허진호 감독의 '행복' 등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올해 많은 영화상을 거머쥔 김아중은 '미녀는괴로워'로,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전도연은 '밀양'으로 각각 상을 노리게 됐다. 이들과 함께 '사랑할때 이야기 하는 것들'의 김지수, '타짜'의 김혜수, '허브'의 강혜정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감독상 후보로는 '밀양'의 이창동, 'M'의 이명세, '천년학' 임권택, '타짜'의 최동훈, '행복'의 허준호 감독이 올랐다.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의 성지루와 '사랑'의 김민준,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의 이한위, '열혈 남아'의 조한선 그리고 '화려한 휴가'의 박철민이 남우조연상 후보 명단에, '궁녀'의 전혜진과 '미녀는 괴로워'의 김현숙,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의 조은지와 '천년학의 오승은, '행복'의 공효진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다니엘 헤니(마이 파더)와 정지훈(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장근석(즐거운 인생), 정경호(허브), 류승룡(황진이)가 신인남우상, 고주연(기담)과 이연희(M), 김꽃비(삼거리극장)와 김태희(중천), 송혜교(황진이)가 각각 남녀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MBC가 주최하는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은 오는 12월1일 오후 6시5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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