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데이즈' 리메이크판권, 100만佛에 할리우드 판매

김태은 기자  |  2007.11.12 17:35

월드스타 김윤진이 출연한 영화 '세븐데이즈'의 리메이크 판권이 100만 달러에 할리우드에 판매됐다.

배급사인 ㈜프라임엔터테인먼트는 "'세븐데이즈'가 지난 7일 (현지시간) 미국에서 막을 내린 아메리칸필름마켓(이하 AFM)에서 미국 제작사 서미트 엔터테인먼트와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이전 리메이크 판권이 팔렸던 한국 영화 '괴물' 60만 달러, '조폭마누라' 95만 달러를 넘는 한국 영화 최고 금액 100만 달러에 판권이 판매됐다"고 덧붙였다.

판권을 구입한 서미트 엔터테인먼트는 '미스터&미시즈 스미스', '바닐라 스카이'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에서 영향력 있는 제작사 중의 하나다. '세븐데이즈'는 3000만 달러 이상의 제작비 규모로 내년 중반 촬영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와일드 번치'의 배급망을 통해 유럽 전역 개봉도 예정하고 있다.

'세븐데이즈'는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제한된 시간 7일 내에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살인마를 무죄로 석방시켜야만 하는 사상 최악의 협상에 휘말린 변호사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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