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30일 '태사기' 마지막 촬영후 '손가락 치료전념'

길혜성 기자  |  2007.11.13 13:18


광개토대왕 '담덕' 배용준이 오는 30일 MBC 수목 팬터지 사극 '태왕사신기'의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한동안은 '손가락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배용준 소속사인 BOF의 한 관계자는 13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지난 10월 말 액션신 촬영 도중 상대 배우의 칼아 맞아 오른손 검지 손가락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한 배용준은 오늘(13일)도 예정된 촬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배용준은 부상 당시 병원 측으로부터 4~6주 간 깁스하고 손가락을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태왕사신기' 촬영 관계로 완전 깁스가 아닌 부분 깁스만 한 채 지속적으로 촬영에 나서 왔다"며 "이 때문에 완쾌가 보통의 경우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용준은 현재 다친 부위에 살색 테이핑을 한 채 촬영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배용준은 부상 이후 촬영이 없는 날에만 잠깐씩 시간을 내 병원을 찾았지만, '태왕사신기' 촬영을 완전 마친 뒤에는 당분간 손가락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왕사신기'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의 한 관계자는 13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는12월 5일 24부를 끝으로 막을 내릴 '태왕사신기'의 마지막 촬영은 오는 30일 진행될 것"이라며 "마지막 촬영분의 내용은 아직까지 외부에 밝힐 수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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