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골수를 남몰래 기증해 화제가 된 배우 최강희가 병원 입원 당시 보여준 밝은 모습에 동료 연예인 김숙도 혀를 내둘렀다.
평소 최강희와 친분이 있는 개그우먼 김숙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천사강희'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골수기증 수술을 한 직후 최강희의 모습을 올렸다.
사진 속 최강희는 환자복을 입은 채 병원 침대에 올라가 장난을 치는가하면 친지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평소와 다름없는 밝은 모습으로 회복기를 갖고 있다.
김숙은 "어느날 너무 쉽게 강희가 꺼낸 말 '언니, 나 다음주에 골수기증한다'"라며 "항상 그랬듯 강희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으며 박수치며 용기 잃지않게 응원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김숙은 그 후 1주일 뒤 최강희가 골수기증 수술을 했다며 이후 통조림을 사오라는 전화를 받고서 병실에 가 보니 최강희가 "너무 씩씩하고 더 예뻐진 얼굴로 침대에 앉아 있었다", "그렇게 큰 일을 하고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해맑게 웃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안 아팠냐고 물어보니 '전혀. 나 또 할 수도 있을 것 같아'라고 대답하더라며 "강희는 천사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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