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기증으로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최강희에 네티즌들이 두번, 세번 감동하고 있다.
최강희는 지난달 17일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했다. 지난 1999년 조혈모세포를 기증키로 서약한 것을 8년만에 실행에 옮긴 것. 최강희는 이 과정에서 골수기증 서약은 물로 기증사실조차 소속사에 알리지 않아 네티즌들을 감동시켰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감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3일에는 골수기증후 병원입원 당시 보여준 최강희의 해맑은 모습이 공개됐다. 평소 최강희와 친분이 있던 개그우먼 김숙이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천사강희'라는 제목으로 수술직후 최강희의 사진을 올린 것이다.
힘든 수술 후에도 침대 위에서 환자복을 입은 채 어린애처럼 씩씩하게 장난을 치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더욱 크게 감동했다.
한 네티즌은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을 떠나 사람으로서 존경합니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만약 내가 골수기증을 했다면 단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란 생각에 가슴이 아프다.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여전히 좋은 일 많이 하시네요. 얼렁 회복하시구요. 진정 멋지십니다"라고 썼다.
결국 이들 네티즌의 반응은 크게 하나였다. "왠지 눈물이..최강희, 천사 맞네요"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