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日팬미팅서 피아노 솜씨 뽐내

전형화 기자  |  2007.11.16 08:54
'한류스타' 이병헌이 일본 팬미팅에서 1만 2000여명의 팬들을 상대로 피아노 솜씨를 뽐냈다.

이병헌은 15일 일본 오사카죠홀 공연에서 가진 팬미팅에서 2시간 30여분 동안 노래와 시, 그리고 피아노 솜씨로 좌석을 가득 메운 팬들을 열광시켰다.

'11인의 이병헌'이라는 타이틀로 일본의 4개 도시를 도는 아레나투어 첫 번째 일정인 이날 이병헌은 게스트 없이 혼자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팬미팅은 대형 버스 14대로 장비를 동원하는 등 기존 팬미팅 개념을 벗어나 공연처럼 준비됐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이 영화 '시네마천국' 주제곡을 피아노로 연주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며 "특히 편지를 읽을 때는 객석에서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도 보였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정우성 원빈 권상우 등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들이 동영상으로 이병헌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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