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리, 지상파 MC 데뷔

MBC '찾아라! 맛있는 TV' 새 코너 '맛강대결' MC 발탁

김원겸 기자  |  2007.11.16 14:35
사오리 ⓒ김병관 기자 rainkimbk23@
귀여운 미녀에서 개성만점 방송인으로 자리를 굳힌 사오리가 이번엔 맛 전도사로 나섰다.

사오리는 정선희 오상진이 진행하는 MBC '찾아라! 맛있는 TV'의 새 코너 '맛강대결'의 MC로 최근 발탁돼 개그맨 김한석과 함께 맛의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사오리는 케이블 채널 KBS joy '연애의 발견! 뻔뻔한 TV'를 통해 MC를 맡은 적은 있지만 지상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맛강대결'은 같은 식재료로 만든 다른 음식으로 최고의 맛을 가려보는 코너로 오는 17일 방송에서는 '바다의 여왕'이라 불리는 도미를 재료로 '도미매운탕 VS 도미찜' 대결을 펼친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사오리는 "평소에 음식과 요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맛강대결'의 MC를 맡게 되어 너무 즐겁다. 그리고 그 동안 잘 몰랐던 한국의 여러가지 음식에 대해 배울 수도 있는 무척 좋은 기회"라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최고의 도미를 찾기 위해 직접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 찾아가 갖가지 생선과 해물 등을 구경한 사오리는 시종일관 들뜬 표정으로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찾아라! 맛있는 TV'의 제작진은 "통통 튀는 매력의 사오리가 프로그램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된다. 촬영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해 좋은 코너가 탄생할 것 같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양하고 꾸준한 방송활동을 보여주며 만능엔터테이너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사오리는 현재 tvN '박수홍의 something new' 고정 패널로 활약하고 있으며, 쇼핑몰과 음반 준비, 학교수업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소속사 펀팩토리의 박정석 대표는 "다양하고 성실한 활동으로 방송인으로서의 경험을 쌓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현재 준비 중인 음반에서도 깜짝 놀랄만한 사오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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