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커플' 서영희-이필모, 결혼하게 해주세요"

김수진 기자  |  2007.11.19 09:01


시청률 30%대를 돌파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는 KBS 2TV 주말극 '며느리전성시대'(극본 조정선ㆍ연출 정해룡)의 서영희와 이필모가 집안의 강한 반대에 부딪히며 안타까운 사랑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드라마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찬성하는 탄원을 올리고 있다.

서영희와 이필모는 극중 부부인 김지훈과 이수경의 여동생과 오빠. 두 사람은 극중 형제자매간 겹사돈을 예고하며 드라마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최근 연인관계로 발전한 서영희와 이필모는 양가 집안 반대로 지난 18일 방송분에서 이별의 위기를 맞았다.

방송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뜨겁다.

시청자들은 "겹사돈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닌데 두 사람이 너무 불쌍하다"며 "서영희와 이필모가 결혼에 골인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서영희와 이필모가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어떻게든 좋은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겹사돈을 예고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며느리전성시대'는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서 전국 일일 시청률 3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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