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12월6일 '태사기' 종방연 출격

길혜성 기자  |  2007.11.20 13:09


MBC 수목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가 오는 12월5일 24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것과 관련, 다음날인 12월6일 격식을 갖춘 종방연을 가질 예정이다.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ㆍ연출 김종학 윤상호)의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의 한 고위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바쁜 촬영일정으로 인해 제대로 된 제작발표회를 열지는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이 드라마를 사랑해주시고 배우들과 스태프도 너무 고생한 만큼 종방연은 연회장 같은 곳을 빌려 형식을 갖춰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태왕사신기'의 종방연은 마지막회가 방송된 다음날인 6일에 열 계획이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종방연 장소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이 자리에는 출연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참석해 촬영 에피소드 등이 담긴 영상도 함께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관심을 끄는 대목은 '태왕사신기'의 주연이자 대표적 한류스타인 배용준의 종방연 참석 여부이다.

'태왕사신기'에서 광개토대왕 담덕 역을 맡고 있는 배용준은 최근 부상 투혼까지 드러내며 열연을 펼치고 있지만, 바쁜 촬영일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방영 기간외부에는 모습을 잘 비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배용준의 종방연 참석 여부에도 '태왕사신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종학프로덕션 관계자는 "배용준은 '태왕사신기'의 주연인 만큼 현재로선 종방연에 참석할 가능성이 무척 높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까지 최근 5회 연속 시청률 30%(TNS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를 넘긴 '태왕사신기'는 종방연이 열릴 12월6일, 기존 방송 시간대에 촬영 뒷이야기등이 담긴 '스페셜 방송2'를 방영하며 시청자들과 하루 더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태왕사신기'는 1회가 방송되기 전날인 지난 9월10일에는 제작 과정 등이 담긴 '스페셜 방송 1편'을 방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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