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12월9일 데뷔10주년 팬미팅..깜짝 공연도 마련

김원겸 기자  |  2007.11.21 10:07
2005년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 기념공연을 벌이고 있는 S.E.S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여성그룹 S.E.S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9일 팬미팅을 갖는다.

S.E.S는 이날 팬미팅을 갖고 팬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팬미팅 중 공연도 벌일 계획이어서 팬들은 오랜만에 이들의 공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S.E.S는 해체 3년 만인 지난 2005년 11월27일 서울 2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5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 깜짝 '재결성'해 자신들의 히트곡 '친구'를 열창하며 많은 박수를 받은 바 있다.

1997년 11월28일 데뷔 앨범을 발표했던 S.E.S는 이 즈음에 맞춰 팬미팅을 열 것을 고려했다가 12월1일로 다시 조정했다. 하지만 바다와 유진, 슈 세 멤버가 서로의 일정을 최종 조정하던 중 12월9일로 결정됐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참가 인원을 약 800명으로 예상하고 이에 맞는 공연장을 물색하고 있으며,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S.E.S가 공연을 벌이는 노래는 3곡으로 정했으며, 데뷔곡인 'I'm Your Girl'과 히트곡 '너를 사랑해'를 들려줄 예정이며, 나머지 한 곡을 놓고 고민 중이다.

1997년 11월 'I'm Your Girl'로 데뷔한 이후 '너를 사랑해', 'Dreams Come True' 등 히트곡을 남겼다. 2002년 5집을 발표하며 활동하다 해체를 선언하고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바다는 현재 가수 활동과 함께 뮤지컬 배우로 맹활약 중이며, 유진은 영화 '그 남자의 책 198쪽' 촬영에 한창이다. 최근 영화 '산타마리아' 촬영을 끝낸 슈는 현재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드라마와 뮤지컬 등으로 다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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