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전도연이 '트로피의 여왕'이 됐다.
전도연은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전도연은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이어 국내 최고 권위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한국영화계 최고의 여배우임을 확인했다.
특히 전도연은 올해 대종상 영화제 특별상과 호주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퍼시픽 스크린어워즈 시상식 여우주연상 그리고 아시아 프로듀서 네트워크 컨퍼런스 아시아영화인상 등을 받으며 각종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밀양'에서 아이를 잃은 슬픔에 가득한 분노의 가슴을 부여잡고 절망하는 어미의 모습으로 '눈물의 여왕'으로 불린 그에게 이제 '트로피의 여왕'이란 호칭도 어울릴 듯하다.
마침 그가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날은 남편 강시규씨의 생일이었다. 전도연은 수상 소감을 통해 남편에 대한 사랑을 전해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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