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김수현 작가와 손잡고 14년만에 KBS 복귀

김현록 기자  |  2007.11.24 11:12


배우 김혜자가 14년 만에 친정 KBS로 복귀한다.

김혜자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에서 집안의 며느리 김한자 역을 맡아 드라마 연기에 복귀한다.

김혜자의 드라마 연기 복귀는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궁' 이후 약 2년 만의 일.
특히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1994년작'인간의 땅' 이후 처음이다. 1963년 KBS 공채탤런트 1기로 데뷔한 뒤 14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한편 김수현 작가가 선보이는 코믹 가족극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엄마가 뿔났다'에서 김혜자는 세 아이를 키우는 억척스런 주부로 출연해 이순재, 백일섭, 강부자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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