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색, 계'에서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과감한 연기력을 선보인 탕웨이가 세계적인 톱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엔터테인먼트 주간지 US 위클리는 2008년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리트 어워드' 여우주연상 후보에 탕웨이가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탕웨이는 '마이티 하트'의 안젤리나 졸리, '인터뷰'의 시에나 밀러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경쟁하게 됐다.
앞서 세계적인 버라이어티는 탕웨이를 '2007년 주목할 만한 10대 유망 배우'로 꼽기도 했다.
여기에 탕웨이의 몸값은 브랜드 행사 참여 기준으로 장쯔이의 몸값을 훌쩍 뛰어넘어 무려 30배 이상 올랐다.
탕웨이는 공리와 장쯔이, 장만옥 등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여배우들을 이을 '재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같은 탕웨이에 대한 관심은 순전히 '색, 계'의 각국 흥행과 호평에 따른 것이다. 또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색, 계'는 황금사자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권은 물론 한국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해당하는 'NC-17'의 등급을 받고 미국에서 개봉한 뒤 상영관을 늘여가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더욱이 탕웨이는 신인으로서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정사신을 양조위와 함께 연출했다. '실연 논란'이 벌어질 만큼 사실적인 정사신은 시선을 집중시켰고 이 같은 대담함은 그의 깊고 슬픈 눈망울을 드러낸 연기력과 함께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톱스타 양조위와 '와호장룡', '브로크백 마운틴' 등의 이안 감독이 얻은 명성 못지않게 '색, 계'의 탕웨이는 지금, 자신의 시대를 향해 한창 비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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