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네오, 3년 준비끝 '직장연애사'로 연기자 데뷔

김원겸 기자  |  2007.11.29 12:27

남성 5인조 파란의 네오(본명 양승호ㆍ사진)가 3년 간 연기수업을 받은 끝에 케이블 드라마 '직장연애사'를 통해 연기자 데뷔식을 치른다.

네오는 3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케이블 영화채널 OCN의 TV무비 '직장연애사' 7화에서 매력만점의 20대 직장인 '네오' 역을 맡아 연기 데뷔식을 치른다.

7화 '남자출장의 로망: 묘령의 여인과 하룻밤을 보낸다'에서는 조직폭력배의 연인 리사(김인서 분)가 출장을 온 상기(조상기 분)와 사랑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릴 예정이다.

극중 네오는 상기와 함께 출장을 떠나는 직장 후배로 출연해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일에 있어서는 똑 부러진 후배로, 여자들 앞에서는 애교 만점 사나이로 변신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걸쭉한 사투리 연기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원래 대본상에는 표준어로 돼 있었지만, 부산이 고향인 네오의 특성을 살려 극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긴급 수정됐다고. 덕분에 네오는 정겨운 부산 사투리를 구사해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줄 예정이다.

촬영을 마친 네오는 제작진을 통해 "그간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를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 무척 긴장되면서도 설렌다. 최선을 다해 찍은 만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장연애사'는 우리시대 직장남녀의 비밀스럽고 발칙한 연애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놓는 8부작 TV무비. OCN에서 2005 12월, 2007년 1월에 선보인 '가족연애사 1,2'에 이은 김성덕 감독의 세 번째 시리즈로, 우리 직장 내에 있을 법한 흥미로운 연애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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