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6시5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MBC가 주최하고 송윤아가 단독으로 진행한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는 이와 함께 '밀양'의 주연배우 송강호와 전도연이 나란히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이로써 '밀양'은 이창동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주며 4관왕에 올랐다.
특히 송강호와 전도연은 청룡영화상과 영평상에 이어 올해 연말 영화 시상식에서 모두 세 차례의 남녀주연상을 받는 기쁨을 함께 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던 'M'은 미술상과 조명상, 촬영상 등 3개 부문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남녀조연상은 '극락도 살인사건'의 성지루와 '행복'의 공효진이 각각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이날 시상식에서 첫 번째 영화상을 거머쥐는 영광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미스터리 스릴러 '궁녀'의 김미정 감독은 신인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심형래 감독의 '디 워'는 이날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거머쥐며 영화상 본상의 첫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또 음악상은 '라디오 스타'의 방준석 음악감독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밀양 ▶감독상=이창동(밀양) ▶남우주연상=송강호(밀양) ▶여우주연상=전도연(밀양) ▶남우조연상=성지루(극락도 살인사건) ▶여우조연상=공효진(행복) ▶신인남우상=다니엘 헤니(마이파더) ▶신인여우상=송혜교(황진이) ▶신인감독상=김미정(궁녀) ▶각본/각색상=최동훈(타짜) ▶미술상=유주호, 윤상윤(M) ▶촬영상=홍경표(M) ▶조명상=최철수(M) ▶편집상=신민경(타짜) ▶음향상=김석원, 김창섭, 이태규(그놈 목소리) ▶시각효과상=영구아트(디 워) ▶단편영화상=십분간 휴식(이성태 감독) ▶공로상=유현목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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