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김혜수에 '전화하라' 퍼포먼스한 사연

김원겸 기자  |  2007.12.05 18:05

톱스타 김혜수가 박진영의 7집 타이틀곡 '니가 사는 그집'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박진영이 영화시상식에서 김혜수에게 '전화하라'는 퍼포먼스가 새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MBC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박진영은 2부 오프닝 무대에 올라 '니가 사는 그집'과 'KISS'를 부르며 화려한 춤을 선보였다.

이에 전도연 등 여배우들이 박수를 치며 흥겨움을 표시했지만, 이날 박진영이 자신의 축하공연 막바지에 선택한 여배우는 김혜수였다.

박진영은 'KISS'의 노랫말인 '니가 너무 이뻐서/못참겠어 이제는 키스해줘/미안해 집에 전화해/미안해 어머니에게/미안해오늘밤 집에 늦는다고 말해'라는 대목에서 미리 준비해둔 휴대전화를 건네고 손으로 전화받는 동작을 연출하며 '전화하라'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이에 김혜수는 다소 쑥스러운 듯 만연의 웃음을 지었고, 이 장면은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 이후에도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진영이 당시 축하공연을 벌일 때는 이미 뮤직비디오 출연이 약속돼 있었고, 박진영이 건넨 휴대전화는 미리 준비해간 최신형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박진영은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김혜수를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던 것이다.

박진영은 7집 컴백을 앞두고 'KISS' 뮤직비디오는 촬영을 했지만, 정작 타이틀곡인 '니가 사는 그집' 뮤직비디오는 제작하지 못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주연을 맡을 여배우를 물색하던 중 김혜수 측에 연락을 취했고, 김혜수 측이 흔쾌히 출연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수는 출연료를 받지 않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으며, 박진영은 소정의 선물을 준비해 김혜수에게 전달했다.

박진영 7집 중 'Kiss'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장재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게 되는 '니가 사는 그 집' 뮤직비디오는 단순히 가사의 흐름만을 좇는 내용이 아니라 세련된 R&B장르의 특성을 잘 살린 감각적인 형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박진영과 김혜수가 주연을 맡아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경기도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 촬영을 마쳤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12월 중순 경 공중파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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