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색즉시공 시즌2'의 헤로인 송지효가 첫 베드신을 성애(性愛) 영화의 고전 '나인하프위크'를 참조했다고 소개했다.
송지효는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봤을을 때부터 당연히 베드신이 있었기에 긴장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감독님과 임창정 오빠가 굉장히 편안하게 배려해줘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털털한 성격이지만 잠자리를 허용하지 않아 남자친구인 임창정의 애간장을 녹이는 역으로 등장하는 송지효는 영화에서 단 한 번 임창정의 상상신에서 베드신을 선보였다.
송지효는 "감독님이 촬영 전에 '나인하프위크'를 보여줬다. 그 영화의 베드신 같은 분위기를 내겠다고 해서 창정 오빠와 상의를 많이 했다"면서 "창정 오빠와는 '나인하프위크'의 길거리 베드신을 한 번 해보자고 했을 정도로 의기를 투합했다"고 말했다.
그는 '색즉시공 시즌2' 기자회견 도중 베드신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에 대해 "눈물은 오버"라고 강조했다.
그는 "슬립 차림으로 촬영했는데 연기 도중 끈이 흘러내렸다"면서 "그렇기에 노출이 될 지 몰랐는데 기자시사회에서 처음 보고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리 알았다면 그와 관련한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해야지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첫 질문이 바로 그와 관련한 질문이라서 당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지효는 "배우가 필요하다면 노출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다만 '색즉시공 시즌2'에서 내가 맡은 역은 과거에 상처를 지닌 인물이기에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깜짝 놀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지효는 "솔직히 내가 노출을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기대하지도 않는다"고 웃으면서 "보다 성숙해졌을 때 그런 연기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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