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아내 전인화가 출연 중인 SBS '왕과 나' 제작진 2명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탤런트 유동근이 공개 사과했다.
유동근은 이날 오후 2시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연기자노조) 김영선 부위원장과 경기도 탄현 SBS일산제작센터를 찾아 '왕과 나'의 김용진 책임프로듀서와 조연출 이창우PD에게 폭행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어떤 정황이었던 폭력에 대한 사과를 했어야 한다. 현장에서 이 일을 기회로 좀 더 발전의 계기로 삼자는 얘기를 했다"며 "유동근씨는 '왕과 나'에 대한 애정, 연출자 김재형 PD에 대한 존경 등을 밝히며 전인화씨를 우려해 그렇게 한 행동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동근씨의 문제는 합의됐지만 노조는 이러한 폭력 사태를 부르게된 제작환경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유동근은 "모든 것은 연기자노조 김영선 부위원장에게 위임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전인화는 이날 오전 9시 대본연습에 참여했다. 이날 촬영분은 내년 1월1일 방송분으로 인수대비 역의 전인화는 7신 정도에 출연한다. 그 만큼 인수대비의 비중과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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