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사용을 놓고 갈등을 겪었던 이승환이 결국 컨츄리꼬꼬 측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이승환 소속사 구름물고기 측은 "컨츄리꼬꼬 소속사 이형진 대표가 잘못된 사실을 주장해 이승환의 명예를 훼손, 2일 서울중앙지법에 형사고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이승환은 컨츄리꼬꼬 측에 "내 무대를 허락없이 사용했다"고 했고, 컨츄리꼬꼬 측은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협의하에 무대를 사용했다"고 맞서왔다. 이 과정에서 서로 주장을 펼치다 법적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승환이 컨츄리꼬꼬 측에 "만나서 대화로 풀자"고 제안해 만남이 이뤄지는 듯 했지만 결국 이승환은 컨츄리꼬꼬 측이 허위사실을 주장해 자신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결국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이승환 측은 이미 지난달 말 컨츄리꼬꼬 측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양측의 법적분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컨츄리꼬꼬 소속사 참잘했어요 측은 "좋은 방향으로 일을 마무리하고 싶었으나 이승환 측의 소송제기에 따라 우리 측도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맞고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무대 사용 범위를 놓고 설전을 벌이던 양측이 분쟁이 법정으로 가게 돼 가요계 인사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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