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서울-부산서 릴레이 자선행사 '훈훈'

김원겸 기자  |  2008.01.07 10:31
가수 박상민 ⓒ최용민 기자 leebean@


가수 박상민이 서울, 부산을 오가며 뜻깊은 자선행사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11.5집 후속곡 'Come back to me'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상민은 오는 8일 부산으로 내려가, 지난 2000년 4월 경기도중 쓰러져 투병중인 롯데 자이언츠 임수혁 선수를 돕기위한 일일호프 행사에 참여해 공연을 벌인다.

8일 오후 4시부터 부산 광안리 주점 '비치비키니'에서 열리는 일일호프행사에서 박상민은 자신의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엔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상조회에서 마련한 감사패도 수여할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의식불명으로 투병하고 있는 임수혁 가족에게 전달된다.

또한 이틀 뒤인 오는 10일에는 서울 그랜드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한복의 사랑 나눔 패션쇼'에 참가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대한민국 대표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씨가 주최하는 이번 패션쇼 또한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 '사랑의 열매'에 전달돼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박상민은 평소 친분이 있던 디자이너 박술녀 씨의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여 자선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쇼에서 박술녀 디자이너는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평소 자주 볼 수 없던 스타와 스타의 가족들을 대거 섭외, 가족적인 따뜻함으로 자선 패션쇼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모델로는 전광렬 부부, 임하룡 부부, 엄앵란 모녀, 금보라 가족, 조갑경 홍서범 가족, 그리고 양미경, 장윤정, 김영옥, 정영숙 등과 성금을 기부한 일반인 가족 등이 나설 예정이다.

박상민은 평소 남을 돕는 일에는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항상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이야기하라"고 말하는 등 가요계 대표적인 선행 연예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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