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작들이 대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골든글로브상을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13일 오후 6시(현지시간) 65회 골든글로브 수상작을 발표한 가운데 오는 2월 잇따라 이 영화들이 관객을 만난다.
우선 배우 조니 뎁에게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선사한 뮤지컬 영화 '스위니 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사진)가 17일 개봉한다. 이에 따라 조니 뎁에 대한 국내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며 그 흥행 여부에도 눈길이 모아진다.
드라마 부문 작품상 수상작이자 음악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오른 '어톤먼트'가 오는 2월21일 개봉한다. 또 하비에르 바르뎀에기 남우조연상을 주며 각본상과 함께 역시 2관왕을 차지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도 같은 날 나란히 관객과 만난다.
줄리안 슈나벨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준 '더 다이빙 벨 앤 더 버터플라이'도 외국어영화상을 받고 2월 중 한국 관객에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골든글로브상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모두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톰 행크스, 줄리아 로버츠의 '찰리 윌슨의 전쟁'이 오는 2월6일 설 시즌에 공개된다.
또 여우주연상과 작품상 등에 이름을 올린 화제작 '주노'도 2월21일 극장에 간판을 내건다.
특히 이들 작품들은 지난해 칸 및 베니스 국제영화제 등의 경쟁부문에 출품돼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느해보다 뛰어난 작품들의 이처럼 잇따른 개봉으로 관객들은 모처럼 풍성한 시즌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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