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시즈 감독 다큐, 올 베를린영화제 개막작

김관명 기자  |  2008.01.16 17:13

마틴 스콜시즈 감독의 초대형 다큐멘터리가 오는 2월7일 막을 올리는 제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16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마틴 스콜시즈 감독의 다큐멘터리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2006년 10월 29일과 11월 1일 미국 뉴욕의 비컨극장에서 열린 록밴드 롤링스톤즈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총 16대의 카메라로 50만피트 이상의 필름을 소요한 대규모 작품이다.

또한 이 다큐멘터리에는 잭 화이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버디 가이 등 거물급 게스트들의 인터뷰도 포함돼 있다. 촬영은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로버트 리차드슨을 총감독으로, 존 톨(‘마지막 사무라이’, ‘브레이브하트’), 앤드루 레스니(‘반지의 제왕’, ‘킹콩’), 스튜어트 드라이부르(‘피아노’), 로버트 엘스위트(‘마그놀리아’, '굿 나잇 앤 굿 럭’), 엠마누엘 루베즈키(‘슬리피 할로우’), 엘렌 쿠라스(‘샘의 여름’) 등 당대 최고의 촬영감독이 총 망라돼 있다.

개막식에는 마틴 스콜시즈 감독과 롤링스톤즈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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