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양'의 송강호와 전도연이 오는 3월 열리는 2008 아시안필름어워드 남녀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또 '밀양'은 감독상, 작품상 등 모두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세븐데이즈'의 김윤진도 여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또 '디 워'의 심형래 감독은 시각효과상 후보에 올라 기염을 토했다.
홍콩국제영화제와 함께 오는 3월17일 홍콩에서 열리는 2008 아시안필름어워드 시상식을 앞두고 17일 발표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밀양'은 남녀주연상과 함께 감독상, 작품상 등 4개 부문상을 노리게 됐다.
특히 송강호는 '색, 계'의 양조위, '명장'의 이연걸, '도쿄타워'의 오다기리 죠 등과 함께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합한다. 송강호는 지난해 '괴물'로 남우주연상을 받아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밀양'의 이창동 감독 역시 '색, 계'의 이안, '명장'의 진가신, '경계'의 장률 감독 등과 상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에 따라 '밀양'은 모두 4개 부문, '색, 계'와 '명장'은 각각 6개 부문의 후보로 각각 올랐다.
배우 김혜수(좋지 아니한가)와 공효진(행복)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나란히 올랐고 '좋지 아니한가'의 천호진도 남우조연상 후보로 나선다.
'오래된 정원'의 임상수 감독과 이은수 편집기사는 각각 각본상과 편집상을, '기담'의 김유정-이민복 미술감독은 미술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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