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원더걸스가 19일 중국 공연 취소에도 MBC '쇼! 음악중심' MC자리를 비워 궁금증을 자아냈다.
원더걸스는 당초 이날 오전 중국 광저우로 출국, 이날 오후 광주체육관에서 열리는 '행복의 날개'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행복의 날개' 콘서트는 2007년 12월2일 베이징 공연을 시작으로 상하이를 거쳐 광저우에서 열리는 자선활동 이벤트다. 불우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중국의 자선단체 '희망공정'이 함께 한다.
하지만 원더걸스의 입국 및 현지 행사 진행 중 서류 문제가 발생하면서 원더걸스의 중국 방문은 행사 당일 갑작스레 취소됐다.
이에 MBC '쇼! 음악중심'의 MC로 활약 중인 선예와 소희는 얼마든지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자리를 비운 채 방송이 진행됐다.
원더걸스 측 관계자는 "원더걸스가 자리를 비울 것을 염두에 두고 이미 방송의 대본이 만들어졌고 리허설도 진행됐다. 또 원더걸스 멤버들이 MC를 안 서는 대신 모바일 랭킹을 소개하는 VCR을 녹화했다"며 "때문에 중국 공연 참여가 취소됐지만 '쇼! 음악중심' 무대에는 서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쇼! 음악중심'에서는 현재 MC로 활약 중인 탑이 속해 있는 그룹 빅뱅 멤버들이 함께 진행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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