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가수 윙크, 개그맨 50명 출연 '블록버스터 뮤비'

김원겸 기자  |  2008.01.23 09:46


쌍둥이 트로트가수 윙크(강주희 강승희)의 뮤직비디오가 역대 최고의 '블록버스터' 개그 뮤직비디오로 제작될 전망이다.

이번 윙크의 뮤직비디오는 방송사와 소속사의 벽을 허물고 인기 개그맨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작업으로 개그맨들의 우정과 화합을 느낄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처럼 개그맨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것은, 윙크가 성대모사로 유명한 개그맨 강주희, 강승희 쌍둥이자매가 결성한 트로트 그룹인 데다 이들의 데뷔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선후배 개그맨들이 줄지어 도우미를 자청하며 이뤄지게 됐다.

박준형, 정선희, 유세윤 등 인기 개그맨 50명이 참여해 국내 뮤직비디오 역사상 최고의 카메오 수를 보유하게 된 윙크의 뮤직비디오는 세미 트로트곡 '천생연분'이다.

윙크의 데뷔곡 '천생연분'은 밝고 경쾌한 리듬의 곡으로 뮤직비디오 역시 인기 개그맨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웃음을 소재로 재미있게 촬영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주된 내용은 윙크가 천생연분을 맺어주는 천사로 등장해 사랑을 맺어주고, 각 개그맨들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간판코너를 그대로 패러디해 코믹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개그 뮤직비디오에 동원되는 총 개그맨 인원수는 모두 50명에 이른다.

출연 개그맨은 박준형, 정선희, 윤택, 김신영, 김현철, 유세윤, 양세형, 김원효, 김학도, 변기수, 이수근, 박휘순, 박성호, 강유미 등이다.

윙크의 '천생연분' 뮤직비디오는 장윤정의 '어머나' '짠짜라'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 등을 연출한 오세훈 감독의 지휘 아래 경기 부천 '야인시대' 세트장에서 오는 26일 진행된다.

한편 쌍둥이 트로트가수 윙크는 이달말부터 '천생연분'으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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