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개봉하는 영화 '원스어폰어타임'(감독 정용기·제작 ㈜윈엔터테인먼트)에서 재즈가수 춘자 역을 맡은 이보영이 노래 부르는 신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이보영은 23일 오후 '원스어폰어타임' 시사회후 가진 간담회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묻자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신에서 좀 더 섹시하게 보였으면 했는데, 그렇게 보이지 않아서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극중 팝송 등 4곡을 불렀고, 그중 한 곡은 편집됐다. 이보영은 이를 위해 두어달 동안 보컬트레이닝을 받았다고 밝혔다. 밤에는 해당화라는 이름의 도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3개월 정도 액션 트레이닝도 받았다.
이보영은 "액션 연습을 하긴 했는데 기초적으로 딸려서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곧 "보컬 트레이닝과 액션 연기는 처음이기는 하지만 찍는 내내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재밌게 찍었다. 잘되야하다는 부담감 보다는 일하는 것이 더 재밌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보영이 노래부르는 신이 꽤 길었던 것에 대해 정용기 감독은 "첫번째 노래는 캐릭터, 두번째는 동방의 빛을 상징한다. 마지막 팝송은 엔딩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불렀다"며 "캐릭터와 영화를 분명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됐지만 이보영씨가 부른 노래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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