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지혜와 이별의 아픔을 겪은 배우 이동건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에서 신창원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어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동건의 한 측근은 28일 "이동건이 올 하반기 입대하기 전에 영화 '거북이가 달린다'(가제ㆍ제작 씨네2000)를 마지막 작품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조만간 제작사와 세부적인 논의를 마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북이가 달린다'는 '2424'의 이연우 감독이 준비하고 있는 작품으로 탈옥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신창원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99년 검거 당시 그가 입었던 쫄티가 유행이 될 정도로 사회적인 관심을 모았다.
평소 깔끔한 도시적인 남성 역을 주로 맡았던 이동건은 이 작품에서 신창원 역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해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이후 긴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이동건은 군입대와 차기작 선정 가운데 고민하던 중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강렬한 역에 큰 매력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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