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앤디·태양..래퍼에서 가수로 '성공신화'

김원겸 기자  |  2008.01.30 16:58


국내 가요계에서 최근 래퍼에서 가수로 변신해 가요계 정상을 차지하는 등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하하와 빅뱅의 태양, 신화의 앤디가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래퍼로 음악활동을 시작했지만, 가수로 전향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하의 경우 이미 최신 싱글 '너는 내운명'으로 SBS '인기가요' MBC '쇼! 음악중심' KBS 2TV '뮤직뱅크' 등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은 물론 싸이월드 차트 등 온라인 음악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2001년 힙합그룹 지키리로 데뷔한 하하는 2005년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사랑가'로 활동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라디오 DJ와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MBC '무한도전' 등으로 인기를 얻던 하하는 래퍼가 아닌 가수로 디지털 '너는 내운명'을 발표하면서 정상을 차지했다.

태양(본명 동영배)도 YG패밀리 시절 래퍼로 활동했으나 빅뱅으로 데뷔하면서 '노래'로 보직을 바꿨다. 빅뱅은 지난해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를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가요계를 평정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인기정상에 올랐다.

태양은 나아가 빅뱅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솔로음반을 발표하고 솔로가수로 나선다. 특히 지난해 발표됐던 김조한의 앨범에 피처링하기도 했다. 그는 오는 3월께 솔로음반을 발표하고 빅뱅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 최장수 댄스그룹인 신화의 앤디도 '신화의 래퍼'에서 솔로가수 앤디로 활동에 나섰다. 앤디의 솔로 데뷔곡 '러브송'에서 랩이 아닌 노래실력을 뽐냈다. 앤디도 발매당일 음반차트 1위에 올라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들 래퍼의 가수로의 전환은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다.

태양은 가수로의 전환에 대해 "어려서는 래퍼의 꿈을 꿨다. 그러나 '꼭 내가 래퍼가 될거야' 하는 건 아니었다. 그래서 지금 랩에 미련 남고 그런 건 아니다.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지만 미련이나 아쉬움은 없다"고 밝혔다.

앤디는 "지난해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를 하면서 노래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가수로의 변환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5. 5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8. 8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아이 숨겨" 문가비, 잠적 중 극비 출산..소속사도 떠난 채 활동 중단 [종합]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