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더 게임', 설영화 다크호스 급부상

전형화 기자  |  2008.02.03 09:33

신하균 변희봉 주연의 영화 '더 게임'(감독 윤인호,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이 설 대목을 노리고 개봉한 영화 중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3일 영화계에 따르면 '더 게임'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와 '원스어폰어타임' '라듸오 데이즈' 등 지난달 31일 동시에 개봉한 영화들과 근소한 차이를 벌이며 흥행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더 게임'은 신하균과 변희봉이 뇌를 바꾸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스릴러물로 당초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배급경쟁에 밀려 300여 스크린을 확보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맥스무비 예매율에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 근소한 차이로 뒤지며 2위에 오르는 등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더 게임'은 31일과 1일 각각 8만명 가량을 동원했다. 관객들의 반응이 좋자 스크린도 20여개 가량 늘어났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31일과 1일 각 5만명 가량 관객이 찾았으며, '원스어폰어타임'도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설 연휴를 노리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각 영화들은 주인공들이 2일과 3일 서울과 지방의 극장을 돌면서 경쟁적으로 무대인사를 돌고 있어 첫 주 박스오피스 1등을 놓고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개봉 첫 주 경쟁에서 밀리면 5일 개봉하는 '마지막 선물'과 '6년째 연애중'에 극장을 내주고 교차상영으로 밀려날 위험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31일 개봉한 한 영화의 관계자는 "'더 게임'이 앞서나가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나눠먹기가 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현 상황을 전하면서 "설연휴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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