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부터 신현준까지.."요리는 내운명"

김관명 기자  |  2008.02.03 13:13

지난달 30일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를 보던 시청자들은 스타의 새로운 모습에 잠시 일상 번다한 일에서 벗어날 수 있다. 바로 이날 출연한 영화배우 신현준이 스스로 요리 마니아임을 내비친 것. 신현준은 이날 "내가 만든 음식을 남들이 맛있게 먹어줄 때 정말 행복하다"며 "(이런 말을 하니 내가) 아줌마네"라고까지 했다.

신현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오는 5일 개봉하는 자신의 영화 '마지막 선물...귀휴'의 김영준 감독에게 최근 고마움을 담아 손수 만든 닭카레라이스를 선물한 것. 두 사람은 영화 '비천무' '무영검'을 통해 호흡을 맞춰온 20년 지기다.

이렇듯 연예계에는 요리에 빠진 남자들이 제법 많다. 여성 뺨치는 섬세한 감수성과 홀로 지낸 오랜 시간 때문일까. 가수 이승철은 지난해 요리책 '이승철의 쿠킹 콘서트'까지 낸 연예계 요리의 달인. 결혼 전 "아내(박현정씨)에게 요리를 아르켜주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모은 그는 실제로도 결혼전 예비 신부에게 전복죽, 고추장찌개, 김치칼국수 등을 만들어줬다.

탤런트 김호진도 요리사 자격증을 5개나 소지한 요리 마니아. 취득하기 그 어렵다는 복 요리 자격증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아내 김지호와 함께 요리, 스파, 쇼핑 등 방콕의 숨겨진 장소 등을 둘러본 '지호 호진 나를 매혹시킨 도시 방콕'을 냈다. 김호진은 이미 지난해부터 케이블 MBC에브리원에서 '김호진의 쿡앤톡'이라는 요리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오고 있다.

이밖에 전문MC 박수홍은 2년여전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딴 마니아. 지난해 말에는 노총각 싱글남을 겨냥한 '요리도 개인기다!'라는 요리책을 냈다. 가수 김진표는 올리브네트워크의 푸드토크쇼 '다이닝 애비뉴', 연기자 정준하는 MBC 드라마넷의 요리프로그램 '식스 센스'의 MC를 맡으며 앞치마를 둘렀다. 가수 겸 연기자 이현우는 지난 2001년 '이현우의 싱글을 위한 이지쿠킹'이라는 요리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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