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MBC 드라마들이 시청률과 인지도 면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연장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지난 주(1월28~2월3일) 방영된 지상파 3사의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MBC는 '톱10' 안에 '이산'(31.4%, 2위), '뉴하트'(29.1%, 3위), '아현동 마님'(23%, 7위) 등 드라마 세 작품을 동시에 올려 놓으며, 각각 두 드라마를 진입시킨 KBS와 SBS를 따돌렸다.
이처럼 MBC 60부작 월화 사극 '이산', 20부작 수목 의학 드라마 '뉴하트', 통상 6개월 간 방영되는 저녁 일일 연속극에 자리 잡은 '아현동 마님' 등 세 작품이 시청률 면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이 드라마들의 연장 여부에 방송계 및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MBC는 '뉴하트'의 경우 최근 3부 연장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MBC 드라마국의 박성수 부국장은 4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현재로선 '뉴하트'를 3회 연장할 가능성이 무척 높다"며 '뉴하트' 3회 연장설에 힘을 실었다. 이에 따라 '뉴하트'는 오는 2월28일 23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
MBC의 또 다른 인기 드라마인 '이산'과 '아현동 마님' 등은 현재 MBC와 연기자 및 작가 등 제작진이 거시적으로는 '연장안'에 합의한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연장 기간 및 횟수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산'의 기획을 맡고 있는 MBC의 조중현 CP(책임 프로듀서)는 4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MBC는 현재 20부 연장안을 내놓은 상태며, 이 방안 및 다른 여러 안을 놓고 연기자 및 담당 작가와 논의를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중순 시작해 이미 6개월을 넘긴 '아현동마님'의 최이섭 CP도 "'아현동 마님'의 연장건에 대해 작가 및 연기자들과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아직까지 어느선까지 '아현동 마님'을 연장할지에 대해서는 확정짓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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