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세 복귀' 김성주, 시청률도 낮아

윤여수 기자  |  2008.02.10 10:35

프리랜서 선언 뒤 처음으로 친정인 MBC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한 김성주가 시청률 면에서는 만족할 만한 수치를 내지 못했다.

김성주는 개그맨 김구라와 함께 9일 오후 5시4분부터 방송된 MBC 설특집 '퀴즈쇼 부릉부릉'으로 1년여 만에 예능 프로그램 MC로 돌아왔다.

하지만 시청률은 7.4%(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기준)에 그쳤다.

같은 시간대 방영된 KBS 2TV '스타골든벨'(13%)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12.6%)의 강세에 눌린 탓이다.

당초 김성주의 '퀴즈쇼 부릉부릉'은 그의 복귀작인 만큼 커다란 관심을 모아왔다. 또 MBC 제작진과 아나운서국 사이에 그의 복귀를 둘러싼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률면에서는 만족할 만한 기록을 내지 못한 채 향후 그의 활동방향에도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김성주는 '퀴즈쇼 부릉부릉'에서 여전한 입담을 과시하며 눈길을 모았다. 재래시장을 찾아가 현장 상인들과 스피드 퀴즈 등을 푸는 이른바 '시장 버라이어티 쇼'를 표방한 이번 '퀴즈쇼 부릉부릉'에서 김성주는 겸손한 자세로 녹슬지 않은 진행 솜씨를 선보였다.

김성주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중순 MBC '유엔의 날 특집-나눔과 평화 콘서트'의 MC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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