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탤런트 이진이 사극 안방마님 자리를 차지했다.
이진은 11일 방송되는 SBS 대하사극 '왕과 나'에서 폐비된 윤씨를 대신해 성종의 세번째 왕후인 정현황후에 책봉된다.
특히 이진은 극중 자혜로운 마음씨를 갖고서 첫 번째 중전인 공혜왕후와 두 번째 중전인 소화와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해왔다. 최근 궁궐 내에서 소화를 둘러싸고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도 소화의 입장이 돼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방송에서 정현왕후 즉위식은 한 장면으로 간략하게 처리될 예정이다. 촬영은 지난 5일 수원행궁에서는 정현왕후를 포함해 상궁들과 나인들, 내금위 군사들과 제작진을 포함한 약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촬영 직후 이진은 측근을 통해 "이제 정현왕후로서 시청자 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되어 기쁘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에서 국모의 역할까지 하게 되어 부담감이 크지만, 마지막까지 극중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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