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발라드의 대표주자 김동률과 신화의 막내 앤디가 2008년 1월 음반 판매 집계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최근 발표된 한국음악산업협회의 2008년 1월 음반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25일 출시된 김동률 5집은 발매 일주일도 안된 1월31일까지 4만1470장이 팔리며, 1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으로 기록됐다.
김동률은 지난 94년 남성 듀오 전람회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한 뒤 이적과 함께 프로젝트 듀오 카니발도 결성, '거위의 꿈'과 '그땐 그랬지' 등으로 풍부한 감성을 드러내며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오랜만에 발표한 새 정규 앨범인 5집에서도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를 통해 '명품 감성 발라드'를 또 다시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화의 막내 래퍼에서 노래하는 가수로 거듭난 앤디도 지난 1월18일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앤디 더 퍼스트 뉴 드림'이 1월 한 달 동안 1만7783장 팔리며, 김동률의 뒤를 이었다.
앤디는 이번 앨범에서 신나는 리듬의 타이틀곡 '러브 송'은 물론 발라드인 '바라고 또 바라고'도 선보이며 음악적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특히 앤디의 첫 솔로 앨범에는 신화의 동료 멤버인 에릭, 이민우, 김동완을 포함, 박진영, 원더걸스의 유빈, 채연, 별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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