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한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화의 이민우가 같은 그룹 멤버인 에릭이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민우는 1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에릭이 최근 솔로 활동에 욕심이 생겨서 곡을 만드는데 푹 빠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릭이 내게도 전화가 오는 등 솔로 활동을 준비 중"이라면서 "서로 잘할 수 있는 부분에서 조심스럽게 조언을 해주곤 한다"고 설명했다.
김동완과 전진, 그리고 최근 솔로 활동을 시작한 앤디에 이어 에릭까지 신화의 멤버 대부분이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신화 멤버들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라고 말한 이민우는 "멤버들이 내가 처음 앨범을 냈을 때부터 '민우 너라면 믿을 수 있다'라고 해 많은 용기가 생겼다"며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16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한 차례 공연을 가진 뒤 이날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공연을 갖는 이민우는 "콘서트는 방송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우리나라는 공연문화가 자리잡은 일본과는 달리 아직 공연문화가 미흡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나라도 오는 팬들에게 멋진 것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이민우는 "항상 콘서트를 할 때는 전쟁터에 나가는 느낌"이라면서 "최근 음반 시장이 안좋다고 시기를 탓하는 데 음악은 죽지 않는다. 그런 부분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화의 10주년 기념 앨범을 3월24일 발매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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