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일지매' 촬영중 손가락 5바늘 꿰매

길혜성 기자  |  2008.02.18 10:45


조민기가 SBS 미니시리즈 '일지매'촬영 도중 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조민기 소속사인 멘토엔터테인먼트는 "조민기는 지난 14일 충남 예천 세트장에서 SBS 미니시리즈 '일지매' 촬영 중 격렬한 격투신을 찍다 상대 배우가 휘두른 검에 오른손 중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

멘토 측에 따르면 조민기는 부상을 당한 뒤에도 촬영을 모두 마친 뒤 서울로 돌아와서야 병원으로 갈 수 있었으며, 이후 다섯 바늘을 꿰맸다. 멘토 측은 "조민기는 '촬영의 흐름을 깰 수 없어 임시 부목을 대고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민기는 올 여름 방송 예정인 SBS 새 미니시리즈 '일지매'에서 일지매(이준기 분)의 친부인 이원호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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