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작품 자신있다..빨리 시청자 돼 보고싶어"

김지연 기자  |  2008.02.19 17:12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에서 장기준 역을 맡은 이범수가 자신의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범수는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온에어' 제작발표회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범수는 "과거 '외과의사 봉달희' 때는 '연기파 배우'가 그냥 붙여진 수식어가 아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었다"며 "그때 진짜 진심이었고, 이번 작품 역시 그때의 마음가짐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범수는 "늘 작품을 할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여행을 할 때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감이 있듯이 남성의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이 잘 어울어진 종합선물세트처럼 잘 연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현재 장기준이라는 캐릭터에 푹 빠져있다"는 이범수는 "빨리 시청자가 되서 이 드라마를 보고 싶다. 기대가 있어 더욱 잘해 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범수는 "무엇보다 장기준은 시놉시스를 본뒤 안중근의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란 생각을 했다"며 "이렇게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거듭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극중 이범수는 연예계 최고의 마이다스 손이라 불리는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장기준 역을 맡았다. 한때 소속 연기자의 배신으로 몰락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재기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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