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유승준의 랩이 들어간 노래를 발표해 유승준 컴백논란을 일으켰던 래퍼 H유진이 또다시 유승준의 목소리가 들어간 노래를 발표했다.
H유진은 오는 21일 발매할 2집 'The Family'에 유승준의 내레이션이 들어간 '독불장군 파트2'를 수록했다. H유진은 이미 지난 2006년 1집에서 '독불장군'이란 노래에서 랩을 맡았고, 이는 유승준이 국내에 컴백하는게 아니냐는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H유진은 지난해 9월 유승준이 머무는 중국으로 건너가 녹음했다.
1집에서 유승준을 참여시키며 비난도 많이 받았던 H유진은 일부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유승준을 또다시 참여시킨 것은 그와의 깊은 인연때문이다.
실제로 H유진은 1995년 처음 알게돼 13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유승준의 댄서와 래퍼로 참여했고, 유승준은 그의 음반을 프로듀싱할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다. 하지만 유승준이 군입대 문제로 파문을 일으키면서 음반발매가 좌절됐다.
H유진은 1집을 돌아보며 "1집때 유승준을 이용해 홍보를 하려고 했다는 지적에는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유승준이 피처링 하면 반향이 있을 것이고 찬반논란이 있을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일이 커질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의도로 일을 진행한 것이었다. 서로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유승준은 현재 중국에서 아이와 함께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