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별이 영화 '아기와 나'(감독 김진영· 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에서 주연 신고식을 한다.
데뷔작인 MBC '베스트극장-태릉선수촌'에서 상큼 발랄하고 톡톡튀는 개성만점의 체조 소녀 '정마루'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영화 '다세포소녀'의 맘짱 '도라지소녀'역으로 관객을 만났다.
세번째 작품에서 바로 주연으로 발탁된 김별은 '아기와 나'에서 장근석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3월 크랭크업하는 '아기와 나'는 열아홉 청춘 준수(장근석)에게 뜬금없이 갓난아기 우람이 등장하면서 어쩔 수 없이 아기 아빠가 돼 버린 준수의 좌충우돌 학교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김별은 이번 작품에서 과학고에서도 톱을 놓치지 않았던 천재소녀지만 남들과는 조금 다른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괴짜 소녀로 등장, 장근석과 좌충우돌 육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별측은 "이번 작품이 김별에게 특별한 인연으로 다가 온 것은 작품속의 여주인공의 이름이 '김별'이었던 것"이라며 "첫 오디션을 보러 갔을 당시 대본을 받아 든 김별 본인도 배역의 이름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오디션을 본 후 제작진도 이름만 같은 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영화 속 캐릭터가 그대로 나온 것만 같은 모습에 마치 김별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쓴 것 같아 바로 캐스팅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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