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모교 연대서 신입생 대상 '특별 강연'

가수 김동률이 모교인 연세대학교 신입생들 앞에서 특별 강연을 갖는다.

최근 정규 5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 보자'로 인기몰이 중인 김동률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신촌 연세대 대강당에서 신입생들을 위해 특별강연을 펼친다.

김동률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오전 "연세대 학생회 측이 최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의 일환으로 '가장 초대하고 싶은 선배 명사'란 주제의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김동률이 1위에 뽑혀 특별강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동률은 그 동안 대학 강단에 한 번도 서보지 않아, 처음에는 이번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지만 후배들의 계속되는 간청에 결국 특별 강연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김동률은 인생을 조금 더 산, 친한 선배가 후배에게 조언을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강연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률은 지난 1993년 연세대 건축공학과에 입학한 뒤 97년 휴학계를 내고 미국으로 건너가 버클리음악대학교에서 영화음악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