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 '왕과 나'서 간신 김자원 발탁

김지연 기자  |  2008.02.23 11:59


탤런트 강재가 SBS '왕과 나'에서 간신 김자원 역에 발탁됐다.

강재는 극중 연산군의 최측근 내시이자 연산군을 폭군으로 이끄는 김자원 역을 맡아 오는 26일부터 '왕과 나'에 등장한다.

특히 강재의 본격 등장에 앞서 지난 19일 아역 김자원이 등장, 처선과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눠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자원은 소화의 죽음으로 술독에 빠져있던 처선에게 "사사로운 일 때문에 내시가 소임을 저버린다면 전하와 왕실은 누가 지키겠사옵니까?"라는 대사를 던지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방송 직후 김자원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어른 김자원을 연기할 강재는 그 동안 드라마 '유행가가 되리', '무인시대', '드라마시티-하루', '금쪽같은 내새끼' 등과 뮤지컬 '철부지들' '돈키호테'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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