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유리랑 찍으면 핑클 다 볼줄 알았다"

김수진 기자  |  2008.02.28 08:58


"성유리와 드라마 함께 해 핑클 다 볼 줄 알았다."

탤런트 강지환이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강지환은 지난 27일 오후 자신이 주연하는 KBS 2TV 미니시리즈 '쾌도홍길동' 시청가 게시판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상대배역인 성유리에 대한 친분을 과시했다.

강지환은 "19회는 대박이다. 19회는 드디어 우리 멍청이(성유리) 출생의 비밀에 관련된 얘기가 나온다"면서 "대본도 대본이지만 (성)유리가 어떤 희노애락의 명연기를 펼칠지 무진장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들은 대본이 나오면 부담이 되는 반면에 어떻게 연기를 할까 기대도 된다"면서 "(성)유리에게 '니 연기 기대할께'라고 했더니 빨리 찍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강지환은 이어 "우리 이뿌구 귀여운 멍청이(성유리). ^^ 난 (성)유리랑 같이 드라마 찍으면 당연히 핑클 4명 다 볼 줄 알았다. 그러나 ㅠ.ㅠ"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또 "마삽~아사사사삽 진지오니 니뽕쇼~부 마~~아~가린. 길동이(강지환 분)가 싸울때 쓰는 기합이었는데 방송에선 다 편집 당했다"면서 "6개월의 대장정이 3주라는 마지막 마침표를 찍으려한다. 마지막 온~힘을 다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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