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최진실이 국민스타인 이유, 분명 있다!"

일산(경기)=길혜성 기자,   |  2008.03.04 13:29
정준호 ⓒ일산(경기)=홍봉진 기자 honggga@


연기자 정준호가 MBC 새 주말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톱스타 최진실에 대한 느낌을 솔직담백하게 전했다.

정준호는 '겨울새' 후속으로 오는 8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극본 문희정ㆍ연출 이태곤)의 남자 주인공 송재빈 역에 최근 캐스팅 돼, 요즘 이 작품 촬영에 한창이다.

정준호가 연기할 송재빈은 톱스타이지만 실제 나이를 속이는 등 비밀도 많고 조금은 건방진 성격의 인물로 설정돼 있다. 또한 첫 사랑이었지만 현재는 이혼녀에 망가진 모습까지 한 송선희(최진실 분)와 우연히 조우, 그녀와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이렇듯 이번 작품을 통해 최진실과 첫 연기 호흡을 맞출 정준호는 4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제작 발표회에서 "얼마 전 최진실씨로부터 뺨을 맞는 장면을 찍었는데, 최진실씨가 정말 거침없이 뺨을 때려줘 감동했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정준호는 이어 "때리는 장면을 여배우들은 상대 남자배우를 생각해 어려워할 수도 있는데 최진실씨는 정말 작품에 몰입, 한 번에 끝내줬다"며 감동을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정준호는 이 자리에서 "최진실씨는 밤샘 촬영을 해도 끄떡 없는 모습을 보여, 저 역시 감독님께 '쉬면서 하자'란 말을 못할 정도다"며 "최진실씨는 촬영이 끝난 뒤에는 스태프들 및 동료 연기자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이러한 모습들을 보며 최진실씨가 왜 '오늘의 국민 스타'가 됐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또 "최진실씨와 이번 작품에서 '톰과 제리'와 같은 모습을 선보일 것이어서 많은 기대를 가져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정준호는 이날 "이번 작품 속 송재빈은 소위 싸가지 없는 톱스타지만, 실제의 저는 예의가 바르다"며 웃기도 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5. 5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8. 8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아이 숨겨" 문가비, 잠적 중 극비 출산..소속사도 떠난 채 활동 중단 [종합]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