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드디어 베일 벗는다

5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수목극 '온에어'의 출연진 ⓒ홍봉진 기자 honggga@

방송 전부터 박용하 김하늘 이범수 송윤아 등 톱스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가 5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온에어'는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한 편의 드라마가 제작되는 과정 속에서 PD, 작가, 배우, 매니저 등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인 '온에어'는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등 '연인 시리즈'를 탄생시킨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가 손을 잡으면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대상이다.

특히 제작진은 세간의 관심을 의식한 듯 첫 방송에서 방송사 연말 연기자 시상식 장면을 통해 요즘 방송계가 처해있는 환경을 함축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한 제작관계자는 5일 "그동안 천편일률적으로 방송돼온 드라마의 러브 라인, 뻔한 인물 구도 등을 탈피한 가장 현실적인 드라마를 만들 계획"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더욱이 '온에어'는 촬영 당시 전도연, 엄지원, 강혜정 등 스타급 카메오들이 출연했다. 그만큼 예상치 못한 카메오를 보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항상 스타들의 웃는 모습만 보아왔던 일반인들이 톱스타들의 리얼한 감정 곡선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며 그만큼 현실감 있는 방송가 얘기를 다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