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과 무대에 부는 '온에어' 바람

김수진 기자  |  2008.03.07 11:45


'온에어'가 안방극장과 무대 위에서 맞바람을 분다.

지난 5일 '온에어'가 SBS에서 첫 방송된데 이어 오는 11일 뮤지컬 '온에어'가 무대 위에 올려진다.

드라마 '온에어'와 뮤지컬 '온에어' 모두 방송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비슷한 시기에 각각 다른 시선에서 바라본 방송사를 그릴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더욱이 드라마 '온에어'에서는 이효리, 전도연 등 많은 톱스타 카메오가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온에어' 역시 정선희-안재환 부부, 이금희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송윤아·이범수·김하늘·박용하가 주연하는 '온에어'는 유명드라마와 작가, 톱스타,PD 그리고 매니저가 한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시상식 공동수상 관행, CF를 미끼로 한 은밀한 거래 등 현 연예계에서 벌어질 수 있음직한 이야기를 그려 방송가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실성을 내세운 드라마 '온에어'와 달리 뮤지컬 '온에어'는 로맨틱 코믹극이다. 전ㆍ현직 방송작가들이 모여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을 둘러싼 코믹한 에피소드와 라디오PD 그리고 DJ의 핑크빛 연애담을 다룬다.

뮤지컬 '온에어'는 주얼리의 전 멤버 조민아, 개그우먼 김효진, 송용진 등이 출연하며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에서 오는 6월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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