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2일 명예홍보위원 위촉식을 갖고 지난 3일 '납세자의 날'에 모범 납세자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연예인 감우성과 김정은을 국세청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국세청 납세홍보 포스터의 사진모델, 홍보영상물 출연, 현금영수증 확보, 각종 세금신고 안내 도우미 등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 국세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한상률 국세청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전달받은 감우성은 “세금을 많이 내서 기분이 좋은 사람이 많지 않을 텐데, 오늘은 무척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내게 주어진 의무를 다하며 성실히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은은 “홍보위원으로서 최선을 다 해 일할 것이며,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하고 열심히 세금 내는 사람이 되겠다”며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한 청장은 “지금 우리 국세청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두 분과 같은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배우가 우리 국세청을 위해 홍보를 해 주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바쁘시더라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감우성(38)은 지난 91년 MBC 탤런트 공채 20기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서 지난 2006년 영화 ‘왕의 남자’로 대종상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김정은(34)은 지난 96년 탤런트 공채 2기로 연기 생활에 입문했으며, 영화 ‘가문의 영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그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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