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평생 한 회사(SM)에 남는 가수이고 싶다"

길혜성 기자  |  2008.03.12 16:45


오는 4월1일 현역 입대하는 강타가 "평생 한 회사에 남는 가수로 기억되고 싶기도 하다"라는 이색 소망을 밝혔다.

강타는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 'Eternity-永遠(영원)' 발표 당일인 12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새 음반 및 입대와 관련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했다.

강타는 이날 "입대와 함께 2년 동안 팬들과 헤어지게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앨범은 팬들과 떨어져 있을 2년 간 저와 팬들을 이어줄 마치 '다리'와 같은 의미를 지닌 음반"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이번 앨범 속 노래들은 이전에 비해 힘을 많이 빼고 자연스러움을 살려가며 녹음했다"며 "타이틀곡인 '어느날 가슴이 말했다'는 제가 직접 작사 작곡한 팝발라드로 가장 저스러운 곡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하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강타는 군 입대 후 포부에 대해서도 전하기도 했다.

강타는 이날 "96년 H.O.T로 데뷔한 뒤 올해로 가수 생활 12년째를 맞이했는데 결과적인 평가는 대중들이 해 줄 것이지만, 저 스스로는 열심히 했으니까 만족한다"며 "군 전역 후에도 지금이랑 크게 다를 것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악 작업에 몰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타는 또 "2년 뒤 중국 시장이 더 열리면 대한민국 가수들에 돌파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중국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만큼, 나중에 한국 후배 가수들의 중국 진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역할도 하고 싶다"며 웃었다.

이 자리에서 강타는 H.O.T 시절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직접 밝혔다.

강타는 "솔직히 그동안 다른 곳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는 곳이자 후배 가수들 및 직원들과 정이 많이 든 곳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여서 10년 넘게 SM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평생 한 회사(SM)에 남는 가수로 기억되고 싶은 욕심도 있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강타는 오는 14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새 앨범 방송 활동에 돌입하며, 군 입대 사흘 전인 29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입대 전 마지막 단독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기도 하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