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일 현역 입대하는 강타(29)가 과거 H.O.T의 동료 멤버였던 문희준 및 H.O.T 시절에 얽힌 에피소드를 직접 전했다.
강타는 지난 12일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인 'Eternity-永遠(영원)'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인터뷰에서 강타는 "4월 입대를 하면 2년 동안 팬들과 헤어지게 된다"며 "제가 직접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인 팝발라드 '어느날 가슴이 말했다' 등이 실려 있는 앨범은 이런 의미에서 팬들과 떨어져 있을 2년 간 저와 팬들을 이어줄 마치 '다리'와 같은 의미를 가진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오는 14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입대 전까지 새 앨범 활동을 지속할 강타는 16일 SBS '인기가요'에 한 살 위의 형이자 H.O.T의 동료 멤버였던 문희준도 함께 출연, 오랜만에 가요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된 데 대해 "그렇지 않아도 희준이 형과 16일에 보자고 이미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강타는 이번 인터뷰에서 H.O.T 시절의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고등학교 시절이던 지난 96년 H.O.T 멤버로 데뷔 했을 때에는 지금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총 직원이 5명 정도여서 멤버 개개인에 대한 매니저도 따로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우리들(H.O.T)은 스케줄을 다닐 때면 버스와 전철을 타고 일단 사무실에 모인 뒤 매니저분들과 함께 방송 및 공연 무대로 향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때가 참 재미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강타는 이어 "12년의 가수 생활 동안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97년 H.O.T가 처음으로 여러 방송사의 연말 가요시상에서 대상을 탔던 일"이라며 웃었다.
한편 강타는 이번 인터뷰에서 "씩씩하게 군에 잘 다녀올테니 팬 여러분도 저와 잠깐 헤어진다고만 생각하시고 저를 잘 기다려 줬으면 고맙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타는 입대 직전인 오는 29일과 30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Eternity-永遠(영원)'라는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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