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31)이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15일 결혼식을 올리는 심경도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강수정은 15일 오후 6시(현지 시간) 홍콩 포시즌 호텔에서 현재 홍콩에 거주 중인 4살 연상의 재미동포 펀드 매니저 매트 김과 백년 가약을 맺는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약 2년 6개월의 열애 끝에 이날 마침내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14일 강수정은 소속사인 DY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순백색 웨딩 드레스를 곱게 입고 찍은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웨딩 사진 속 강수정은 결혼을 코 앞에 둔 설레는 예비 신부의 모습 그대로다.
강수정은 또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에 드디어 내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평소 조용하고 따뜻한 결혼식을 꿈꿔왔던 터라 가족, 친지들 밖에 모시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며 "관심 가져주신 많은 분들께 신혼 여행 후 다시 좋은 모습으로 정식 인사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결혼식을 위해 14일 오전 홍콩으로 출국한 강수정은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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