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밀양'이 17일 열리는 제2회 아시안필름어워드를 석권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밀양'은 17일 오후8시30분(현지시간)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특히 송강호는 지난해 '괴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2연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전도연이 칸국제영화제와 아시아퍼시픽영화제에 이어 국제영화제에서 세 번째 수상을 할지가 주목된다.
현재 송강호는 경쟁 상대가 쟁쟁한 반면 전도연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총 6편의 한국영화가 후보에 올라 아시아 각국의 쟁쟁한 영화들과 경쟁을 벌인다.
재중동포 장률 감독의 '경계'가 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며, 올해 신설된 남녀조연상에 '좋지 아니한가'의 천호진과 김혜수가 노미네이트됐다. 각본상에 '오래된 정원'의 임상수 감독이, 미술상에 '기담'의 이민복,김유정 미술감독이,'편집상'에 '오래된 정원'의 이은수, 시각효과상에 '디워'가 후보에 올라 이번 시상식이 한국영화의 날이 될 지도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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